[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제2의 김연아’로 불리는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유영(14·과천중)이 평창올림픽 피겨 국가대표 최종선발을 겸한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최다빈(18·수리고)은 평창행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유영은 6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89점에 예술점수(PCS) 29.64점을 합쳐 69.53점으로 1위에 올랐다.
↑ 평창 올림픽 피겨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한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이 6일 서울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됐다. 여자 싱글에 출전한 유영(과천중)이 쇼트 프로그램을 연기하고 있다. 유영은 69.31로 쇼트 1위에 올랐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
평창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선수 가운데 최다빈이 64.11점으로 4위에 올라 사실상 평창행 티켓을 품에 안았다.
앞선 1, 2차 대표선발전에서 350.16점을 쌓아 선두로 나선 최다빈은 414.27점을 기록해 이날 62.18점으로 6위에 머문 김하늘(16·평촌중·총점 395.53점)과 격차를 18.74점으로 벌렸다. 이에 최다빈은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이변이 벌어지지 않는 한 2장이 걸린 평창행 티켓 가운데 1장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평창 올림픽 피겨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한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이 6일 서울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됐다. 여자 싱글에 출전한 최다빈(수리고)이 쇼트 프로그램을 연기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