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프로풋볼(NFL) 플레이오프에서 NFC 6번 시드 애틀란타 팰콘스가 3번 시드 LA램스를 잡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애틀란타는 7일(한국시간) LA콜리세움에서 열린 램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 26-13으로 승리,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들은 2라운드에서 1번 시드인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상대한다.
초반 램스 스페셜팀의 연이은 실책을 놓치지 않고 분위기를 잡았다. 1쿼터 8분 56초 남기고 펀트를 했을 때 펌블이 나오면서 다시 공격권을 가져갔고, 필드골로 첫 득점을 올렸다.
↑ 애틀란타 러닝백 데본타 프리먼이 러싱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제대로 된 공격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끌려가던 램스는 2쿼터 막판 반격에 나섰다. 2쿼터 2분 40초 남기고 시도한 서드 다운에서 쿼터백 제러드 고프의 14야드 패스를 쿠퍼 커프가 잡으면서 첫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2쿼터 종료 직전에는 고프가 로버트 우즈에게 던진 38야드 패스가 성공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하프타임을 앞두고 급하게 공격을 이어가던 램스는 이어진 공격 시도가 연이어 실패로 돌아가며 터치다운에는 실패했고, 대신 샘 피켄이 35야드 필드골을 성공하며 13-10으로 추격한 것에 만족했다.
후반 양 팀은 필드골을 주고받으며 공방을 펼쳤다. 애틀란타는 프리먼과 테빈 콜맨의 러시를 앞세워 상대를 압박, 필드골 2개를 성공했다. LA도 4쿼터 시작과 함께 토드 걸리의 러시를 앞세워 반격,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19-13까지 따라왔다.
애틀란타도 물러서지 않았다. 7분 22초를 남기고 진행한 세컨 다운 공격에서 모하메드 사누가 52야드를 질주했다. 이어진 세컨 다운 공격에서 쿼터백 맷 라이언의 패스가 다소 높게 들어갔지만, 훌리오 존스가 이를 잡아내며 터치다운을 기록, 26-13까지 격차를 벌렸다.
램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패스가 원활하게 이뤄지며 엔드존까지 진출했고 서드 다운에서 고프의 5야드 패스를 타일러 힉비가 받으면서 터치다운이 선언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