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양) 안준철 기자] 이재도가 맹활약하며 안양 KGC인삼공사의 대승에 앞장섰다.
KGC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7-68로 승리했다.
이날 이재도는 17득점 활약을 펼치며 수훈갑이 됐다. 3점포 3개에 2점슛 성공률도 100%(4개/4개)를 기록하며 공격 첨병의 역할을 해냈고, 비교적 포지션이 겹치는 큐제이 피터슨과도 좋은 호흡을 보이며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 템포 조절에 힘썼다.
경기 후 이재도는 “오늘이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오늘이 새해 첫 홈 경기였는데 준비가 잘 됐다. 그리고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 7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 프로농구" 안양 KGC와 창원 LG 경기가 열렸다. 안양 KGC 이재도가 역전 3점슛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안양)=김영구 기자 |
이어 이재도는 "상대가 장신 라인업이 아닌 단신 라인업으로 나올 때는 피터슨과 같이 많이 뛸 것 같다. 앞으로 더 친해져서 가까워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재도는 4쿼터 승리를 자축하는 피터슨의 앨리웁 덩크를 합작했다. 이재도는 “사전에 약속한 플레이는 아니었는데, 주말이고 팬들도 많이 오셔서 시도했다. 두 개 중 하나를 성공했는데, 피터슨의 점프력을 믿고 시도했다”며 옆에 앉은 피터슨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피터슨이 “다
마지막으로 이재도는 "어쨌든 내가 오고 나서 이기는 경기가 많은 게 다행이다"라며 "팀이나 감독님께서 저에게 주는 역할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 역할만 잘 해내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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