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선발 보강이 절실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디 애틀랜틱'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8일(한국시간) 오리올스가 FA 우완 선발 앤드류 캐슈너(31)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캐슈너는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8경기에서 166 2/3이닝을 던지며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40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 캐슈너는 지난 시즌 텍사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
캐슈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선발 투수로 뛰기 시작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샌디에이고, 마이애미 두 팀에서 109경기(선발 103경기)에 나와 3.8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부진할 때도 있었다. 2015, 2016시즌 2년간 4.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흔들렸다. 2016년에는 시즌 도중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로젠탈은 탈삼진이 86개에 그쳤고, 인플레이 타구 비율이 아메리칸리그에서 두번째로 낮은 0.267에 불과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가 다음 시즌에 예전 성적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