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잉글랜드 리그컵 준결승 1차전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리그컵 준결승 1차전서 2부리그의 브리스톨 시티를 2-1로 이겼다.
전반 44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끌려 다니던 맨시티는 후반 10분 데 브라위너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후반 47분 아구에로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 맨시티를 구한 아구에로(가운데). 사진=ⓒAFPBBNews = News1 |
볼 점유율 68%-32%로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골 결정력이 떨어져 답답했던 맨시티였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아구에로가 해결사 역살을 톡톡히 했다.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격침했던 브리스톨 시티는 뒷심 부족으로
이로써 맨시티는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토너먼트 단판 진행 방식의 리그컵은 준결승만 홈 앤 어웨이로 치러진다.
준결승 2차전은 오는 24일 브리스톨 시티의 홈구장에서 펼쳐진다. 맨시티는 2차전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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