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다르빗슈 유는 텍사스를 잊지 못하고 있다.
텍사스 지역 유력 매체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1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다르빗슈가 여전히 텍사스 레인저스와 재결합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현재 다섯 개 팀을 놓고 고민중이다. 이 다섯 팀은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미네소타 트윈스, 그리고 텍사스다.
↑ 다르빗슈는 텍사스를 그리워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모든 상황이 동등하다면, 다르빗슈의 첫번째 선택은 레인저스가 될 것"이라며 그가 댈러스 지역을 사랑하고 이 팀을 사랑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상황은 동등하지 않다. 텍사스는 이번 오프시즌 대형 FA 계약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이 매체는 텍사스에게 2018시즌은 "올 인 시즌"이 아니며, 유망주들이 성숙할 때까지 기다리며 저렴한 FA 계약이 대박이 나기를 기다리는 시즌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르빗슈가 텍사스를 포함시킨 것은 그의 희망사항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텍사스는 기존 선발인 콜 하멜스, 마틴 페레즈에 덕 피스터, 마이크 마이너, 맷 무어를 영입하며 로테이션을 채운 상태다. 그러나 1년 뒤에는 선발이 또 필요해진다. 하멜스, 페레즈는 팀 옵션이 남아 있고, 피스터와 무어는 FA가 된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다음 시즌 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