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평창 올림픽을 밝힐 성화는 각양각색의 봉송 주자와 함께 전국을 누벼왔는데요.
내일(13일)은 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서울을 찾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올림픽 성화는 새해 첫날, 지진의 아픔을 겪은 포항을 위로하고 힘차게 릴레이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을 들러 신라 건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올림픽 성공 개최를 바라는 외국인들은 익살스러운 행동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환경미화원과 소외계층은 신나는 마음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올림픽에 동참했습니다.
골프 스타 박세리와 전인지 등 스포츠 스타들과 연예인들은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평창 알리기에 힘썼습니다.
▶ 인터뷰 : 김신영 / 방송인
- "평창 동계올림픽, 히트다 히트!"
성화는 올림픽 개막을 4주 앞두고는 나흘간 서울을 찾는데, 600여 명이 참여합니다.
축구의 차범근, 농구의 서장훈과 배우 박보검 등이 나설 예정인데,
특히 지난해 촛불로 넘실댔던 광화문 구간에서는 어떤 주자가 깜짝 등장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