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강경호 3연승을 세계적인 여자레슬링 강호도 호평했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스콧트레이드 센터에서는 15일(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24가 열린다. 최두호와 제러미 스티븐스의 대결이 메인이벤트.
강경호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 제4경기 시작 4분 53초 만에 기도 카네티(아르헨티나)를 ‘트라이앵글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로 항복시켰다.
↑ UFC 강경호의 3연승에 찬사를 아끼지 않은 세계레슬링선수권 동메달리스트 타티야나 수아레스. 리얼리티 프로그램 TUF 시즌 23 제패 등 UFC 포함 종합격투기 데뷔 8연승이기도 하다. 사진=타티야나 수아레스 SNS |
2008·2010 국제레슬링연맹(UWW) 세계선수권 여자 자유형 –55㎏ 동메달리스트 타티야나 수아레스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하여 “강경호의 트라이앵글 초크는 정말로 아름다운 기술이었다”라고 칭찬했다.
타티야나 수아레스는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멋 파이터(TUF)’ 시즌23 여성 스트로급(-52㎏) 우승자로 UFC에 데뷔했다. 종합격투기 비공식경기 포함 8전 8승.
강경호에게 UFC 파이트 나이트 124는 1213일(3년 3개월 26일) 만에 실전이었다. UFC 1패 1무효 후 2연승의 상승세는 병역이행 등으로 인한 공백에도 유효하여 1승을 추가했다.
↑ UFC 강경호가 파이트 나이트 124 계체 후 기도 카네티와 마주 보고 있다. 사진=UFC 공식 SNS |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2014년 10월 강경호를 밴텀급(-61㎏) 세계 26위로 평가했다.
강경호는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의 초대 밴텀급 챔피언을 지냈다. UFC 계약 때문에 2012년 7월 타이틀을 반납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