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방안이 해당 종목을 담당하는 최고위 조직의 지지를 얻었다.
미국 연방정부 운영방송 VOA는 19일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이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단일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IIHF는 “한국과 북한의 특수상황을 잘 안다”라면서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은 평화를 구현하는 올림픽 정신에도 부합한다”라고 답변했다.
↑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한국 기존 23명에 북한 선수가 추가로 합류하는 26~29인 로스터 구성이 추진되고 있다. 2017 세계여자선수권 4부리그 A조 4차전 남북전 후 기념촬영에 응하는 양국 선수단. 사진=천정환 기자 |
스위스 로잔에서는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남북한 올림픽위원회·정부 회담이 열린다.
이번 6자 회의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주재한다. IIHF는 “로스터 확대 등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대해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대회 조직위원회 및 한국·북한과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를 지켜본 후에 입장
한국 정부는 기존 국가대표팀 23명은 그대로 두고 북한 선수 3~6인을 추가하는 방안을 선호한다. 즉 IOC와 IIHF가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한하여 26~29명 규모의 평창동계올림픽 로스터를 인정해주길 바란다는 얘기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