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 선수층을 보강했다.
블루제이스와 카디널스 양 구단은 20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블루제이스는 외야수 랜달 그리칙(26)을 받는 조건으로 우완 투수 도모닉 레온(26)과 마이너리거 우완 투수 코너 그린(22)을 보낸다.
그리칙은 지난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4년간 404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은 122경기에서 타율 0.249 출루율 0.297 장타율 0.488 22홈런 59타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20홈런을 넘겼다. 서비스타임 3년 33일을 기록중으로 소속팀이 2020년까지 보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선수다.
↑ 토론토가 트레이드로 외야수 그리칙을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인트루이스는 넘치는 외야수를 처분하며 불펜 선수층을 더했다. 레온은 4시즌동안 3개 팀에서 160경기에 등판한 투수로, 지난 시즌은 토론토에서 65경기에 나와 70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56 이닝당 출루 허용률
그린은 2013년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 선수로 5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지난 시즌에는 더블A 뉴햄프셔에서 26경기(선발 25경기)에 등판, 132 2/3이닝을 소화하며 5승 10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