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MLB.com'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양 구단이 지난달 마차도 트레이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지금은 논의가 중단된 상태.
볼티모어는 이번 겨울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다음 시즌 이후 계약이 끝나는 마차도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을 들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가장 꾸준히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새로운 팀의 이름이 등장했다.
↑ 마차도는 2018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볼티모어가 정말로 그를 트레이드한다면, 많은 대가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다.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선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때 많은 대가를 치르는 것을 꺼리고 있다. J.D. 마르티네스, 앤드류 맥커친의 트레이드에서도 이같은 모
연봉 부담도 문제다. 마차도는 연봉 조정 마지막 해인 이번 시즌 연봉 16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새로 영입하는 팀은 이 연봉을 떠안아야 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1년 뒤 FA 시장에서 그를 찾는다면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