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야구 선수의 길로 들어선 왕년의 풋볼 스타 팀 티보우(30)가 이번에는 메이저리그 캠프에 합류한다.
메츠 구단은 20일(한국시간) 티보우를 포함한 13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를 메이저리그 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시킨다고 발표했다.
플로리다대학 시절 대학 풋볼 최고 선수에게 수여하는 하인즈맨 트로피를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렸던 티보우는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하고 메츠와 계약했다.
↑ 티보우는 지난 시즌 상위 싱글A까지 진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티보우는 2017년 마이너리거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 9경기에서 27타수 4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초청 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캠프에서 훈련을 같이 할 예정이다.
MLB.com은 그가 이미 야구선수로서 전성기를 누려야 할 나이인 서른살인 점을 언급하며 그가 메이저리거로 성장할 가능성은 적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들은 메츠 구단이 대학 풋볼에서 성공을 경험했던 그에게 젊은 선수들에 대한 멘토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