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논현동) 황석조 기자] 특별귀화가 확정된 대한의 라건아(한국이름), 리카르도 라틀리프(29·서울 삼성). 그는 한국이 좋아졌고 또 한국을 대표해 코트에 서고 싶었다.
라틀리프는 2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특별귀화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국적을 획득한 소감을 전했다.
라틀리프는 최근 법무부 심사를 통과하며 한국국적을 획득했다. 지난해 1월 기자회견 도중 ‘패스포트’라고 소감을 밝히며 한국 국적 획득 열망을 드러낸 지 불과 일 년 여 만에 완료된 일. 라틀리프는 이제 한국 농구대표팀으로 코트를 밟는 일도 가시화 됐다.
↑ 특별귀화를 확정한 라틀리프(사진)가 한국 국적 획득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사진(서울 논현동)=천정환 기자 |
라틀리프에게 한국은 무슨 의미일까. 그는 “한국은 사랑이다”라고 마음을 표현한 뒤 “2012년 한국에 처음왔을 때부터 팬들이 많은 사랑을 주셨다. 이제 국가대표로서 받은 사랑
라틀리프는 한국명을 ‘라건아’라고 정했다. “이름이 내 플레이스타일에 부합하는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한 그는 “가족들 모두 (한국국적 획득에 있어) 든든한 후원군이 됐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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