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세계랭킹 2위)가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보즈니아키는 2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세계랭킹 1위)를 2-1(7-6<7-2> 3-6 6-4)로 이겼다. 우승 상금은 400만 호주달러(한화 약 34억5000만원)다.
2005년 프로에 입문한 보즈니아키는 2010년 세계랭킹 1위로 올랐지만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은 없었다.
↑ 보즈니아키가 호주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AFPBBNEWS=News1 |
할렙과 2시간 49분 동안 혈투를 벌인 보즈니아키는 경기 후 “몇년 전부터 기다려온 순간이다. 오늘 드디어 꿈이 이뤄졌다”고 기뻐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