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외야수 그레고르 블랑코(34)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돌아온다.
블랑코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gregorblanco.7)에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있는 그림을 올린 뒤 "또 다른 대단한 기회다. 자이언츠 구단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자이언츠로 복귀함을 알렸다.
'SB네이션'의 크리스 코틸로는 같은 날 소식통을 인용, 블랑코가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 그레고르 블랑코가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간다. 사진= MK스포츠 DB |
앞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오랜 시간을 뛰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649경기에서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했다. 2012년과 2014년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했다.
그는 "클럽하우스에서 모두를 다시 볼 수 있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팬들과 함께 다시 정상에 오르는 꿈을 꿀 수 있어서 기쁘다.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 다시 자이언트가 돼서 기쁘다"며 자이언츠와 재결합을 기쁘게 생각
샌프란시스코는 헌터 펜스가 좌익수, 앤드류 맥커친이 우익수 자리를 확정한 상태이며, 오스틴 잭슨을 중견수 자원으로 영입했다. 좌타자인 블랑코가 25인 명단에 합류할 경우 우타자인 잭슨과 중견수 자리를 나눠맡거나 펜스와 플래툰을 이룰 가능성이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