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자메이카전의 베스트11이 공개됐다. 신태용 감독의 예고대로 정예 멤버가 총출동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A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자메이카와 평가전에 최전방 공격수부터 최후방 골키퍼까지 베스트11을 싹 바꿨다.
지난 27일 몰도바전(1-0 승)은 기회에 가까웠다. 신 감독 부임 후 중용되지 않았던 이들이 대거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전북 현대),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은 복귀 무대였다.
↑ 이근호(왼쪽)와 김신욱(오른쪽). 사진=김영구 기자 |
자메이카전에는 주축 선수들이 나선다. 2017 E-1 챔피언십에서 3골을 터뜨린 김신욱(전북 현대)이 이근호(강원 FC)와 함께 최전방에 섰다. 김신욱은 몰도바전에서도 후반 23분 결승골을 넣었다 총 4골로 신태용호 최다 득점자다.
몰도바전에 교체로 뛰었던 이재성, 손준호(이상 전북 현대),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장현수(FC 도쿄)도 나란히 선발 출전한다. 일본전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 결승골을 넣은 정우영(빗셀 고베)도 중원에 배치됐다.
전북 현대의 측면 수비를 책임지는 최철순과 김진수가 A대표팀에서도 측면을 지킨다. 윤영선(상주 상무)이 장현수의 센터백 파트너로 낙점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꼈다. 김승규는 지난해 11월 10일 콜롬비아전(2-1 승) 이후 첫 출전이다.
◆한국의 자메이카전 베스트
GK : 김승규(빗셀 고베)
DF : 최철순(전북 현대) 장현수(FC 도쿄) 윤영선(상주 상무) 김진수(전북 현대)
MF : 이재성(전북 현대) 정우영(빗셀 고베) 손준호(전북 현대)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FW : 김신욱(전북 현대) 이근호(강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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