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종목에서 명실상부 세계 최강 자리에 올라선 윤성빈 선수가 평창올림픽에서 선전을 자신했습니다.
긴장하는 올림픽이 아닌 평소처럼 경기하겠다는 게 윤성빈의 마음이고, 전략입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켈레톤 대표팀의 간판 윤성빈은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도 긴장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윤성빈 / 스켈레톤 국가대표
- "올림픽 하는 기분 전혀 안 들고요. 그냥 월드컵 시합을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다른 느낌은 지금 현재 와 닿지 않고.…."
'스켈레톤 황제' 마틴 두커스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윤성빈에게 방심은 없습니다.
▶ 인터뷰 : 윤성빈 / 스켈레톤 국가대표
- "이번 올림픽 시즌 맞이하면서 경계해야 할 대상이 한 선수만이 아니란 것은 확실히 알았고…."
윤성빈은 다음 달 16일 설날 아침 온 국민의 기대 속에 금빛 질주에 나섭니다.
남자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 서영우 조도 금메달 다크호스입니다.
▶ 인터뷰 : 이 용 /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감독
- "2인승, 4인승 2개 메달을 지금 바라보고 있고요. 작년 대비해서 정말 제가 놀라울 정도로 많이 초를 단축했고…."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아직 메달 기록이 없는 한국 썰매.
금메달 둘에, 동메달 하나라는 원대한 목표가 결실로 이어질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