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들 가운데 국내 팬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축에 속하는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렴대옥(19)-김주식(26) 조가 2일 첫 실전 연습을 가졌다
렴대옥-김주식 조는 지난 2일 강릉 올림픽파크 내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2일 오전 9시부터 40분가량 훈련했다. 북한 선수들 가운데 1호 훈련의 주인공이었다.
애초 이날 오전 8시 쇼트트랙 훈련이 예정돼 있었지만 불참하면서 렴대옥-김주식 조가 평창 첫 훈련을 가진 북한선수들이 됐다. 렴대옥-김주식 조가 국내 아이스링크에서 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북한 선수가 올림픽이 열리는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훈련한 것도 처음이다.
↑ 피겨스케이팅 페어 세계랭킹 36위 렴대옥-김주식 조. 2017 CS 네벨호른 트로피 쇼트프로그램 연기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북한은 이번 평창올림픽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추가 쿼터를 배정받아 출전하고 있는데, 렴대옥-김주식 조는 실력으로 올림픽 쿼터를 따낸 유일한 북한 선수들이다. 둘은 지난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페어 3위에 올라 북한 선수단에 유일한 메달을 안겼다.
이어 지난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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