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첼시의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고 있다. 2경기 연속 대량 실점을 하며 시즌 리그 2번째 연패를 기록했다.
첼시는 6일 오전(한국시간) 왓포드와의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4로 크게 졌다. 25라운드 본머스전(0-3)에 이은 대패다.
첼시는 시즌 6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5)보다 더 많이 졌다. 또한, 리그 2경기 연속 패한 것은 맨체스터 시티(0-1), 크리스탈 팰리스(1-2)를 상대한 7,8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 첼시는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이후 최다 실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본머스전 이전까지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를 달리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추격하던 첼시는 이제 4위 자리를 위협 받게 됐다.
특히, 실점이 부쩍 많아졌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2016-17시즌 3실점 이상이 한 차례(아스널 원정 0-3)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26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벌써 세 차례나 기록했다. 시즌 개막전에서도 번리에게 2-3으로 졌다.
뒷문은 최근 들어 더욱 자주 뚫리고 있다. 24라운드까지 첼시는 16실점으로 맨
첼시는 최근 2경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골(7)을 내줬다. 아스널에게 대패한 에버턴(6실점)은 물론 20위 웨스트 브로미치(6실점), 19위 허더즈필드 타운(5실점)보다 실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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