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이자 당 중앙위원회 제 1부부장인 김여정이 방남 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스포츠 외교무대 현장이 될 전망이다.
9일 방남하는 김여정은 김정은의 동생이자 김정일의 세 번째 부인 고영희와 사이에서 낳은 세 번째 자녀. 지난 2014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출된 뒤 2016년부터 당 중앙위원회 이름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파격승진, 북한 권력 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일단 김일성의 직계가족이 남한 지역에 내려오는 일 자체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미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의 방남 당시에도 높은 관심이 쏟아졌는데 김여정은 무게감에서 차원이 다른 인물. 방남 첫 걸음을 시작으로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을 가능성이 크다.
↑ 방남하는 김여정(왼쪽) 북한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사진=MBN방송 캡쳐 |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