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윌린 로사리오(한신 타이거즈)의 괴력에 일본이 깜짝 놀라고 있다. 나아가 도로가 일시 봉쇄 조치됐다.
한화 이글스를 떠나 한신에 입단한 로사리오는 현재 팀의 오키나와현 기노자촌 스프링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로사리오는 지난 1일부터 실외 타격 훈련을 실시하면서 장타력을 과시했다. 한신은 물론 일본 언론까지 경악했다.
첫 실외 타격 훈련부터 58개 중 14개를 외야 펜스로 넘긴 로사리오는 지난 8일 170m 장타를 날렸다. 로사리오는 “어디까지나 타격 훈련이다. (이런 타구를)경기에서 치도록 하겠다”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 사진=로사리오 SNS 캡쳐 |
그러나 주위 반응은 뜨겁다. 거포를 찾던 한신은 반색했고, 일본 언론은 집중적인 관심을 보였다.
로사리오에게 30홈런 100타점을 기대하는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도 “정말 좋은 스윙이다. 솔직히
특히, 로사리오의 초대형 타구로 인해 사고 위험성까지 대두되면서 안전대책까지 마련됐다. 차량 및 보행자가 다칠 것을 우려해 10일부터는 한신 훈련 시간대에 구장 인근 도로를 봉쇄한다. 지금껏 택시 통행은 가능했지만 이마저도 금지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