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첫 경기에서 차준환이 6위에 올랐다.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는 9~12일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가 치러진다. 단체전 성격의 경기로 2014년 소치 대회부터 정식종목에 편입됐다.
차준환은 9일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번 주자로 나와 77.70점을 받아 6위를 차지했다. 1위는 2017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우노 쇼마(일본)의 103.25점이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이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
↑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 후 우노 쇼마. 사진=AFPBBNews=News1 |
이번 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차준환의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77.70점은 2017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당시 68.46점을 넘은 ISU 시니어 공인대회 개인 최고점이다.
우노 쇼마는 2017-18 ISU 챌린저 시리즈 중 하나로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열린 롬바르디아 프로피에서 획득한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04.87점을 넘진 못했다. 해당 점수는 시즌 최고점이자 커리어 하이다.
2016 유럽선수권 남자 싱글 은메달이 유일한 메이저대회 입상인 알렉세이 비첸코(이스라엘)는 88.49점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올랐다.
알렉세이 비첸코는 2016-17 ISU 그랑프리 시리즈 러시아대회로 열린 로스텔레콤 컵 남자 싱글 쇼트그램 86.81점을 웃도는 개인 최고
2014 소치동계올림픽 은메달 2개로 한국에도 유명한 패트릭 챈(미국)은 81.66점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3위를 차지했다. 2017 세계선수권 당시 102.13점과는 격차가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