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몇 달 동안 대한민국을 밝힌 성화의 최종점화 주인공은 누가 될까. 예상대로 김연아일까.
지난해 10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출발한 성화는 11월1일 한국에 도착한 뒤 전국을 밝혔다. 이제 9일 오후 8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주경기장에 최종 점화만 남은 상황. 자연스럽게 최종 성화점화 주자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국내외 대부분 언론 및 팬들은 피겨여왕 김연아를 유력 후보로 꼽는다. 대한민국 동계스포츠를 상징하는 최고스타 중 한 명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및 홍보에도 적잖은 역할을 했다. 이미 다수의 해외언론은 “김연아가 아니면 더 놀라운 일”라며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온오프라인 누리꾼들 역시 “김연아가 가장 어울리는 후보”라고 입을 모았다. 가장 예측 가능하면서 또 합리적이고 무난한 선택으로 꼽힌다.
↑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성화 최종점화 주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혹은 평창 거주 일반 시민 및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 힘쓴 제3의 인물도 상징성을 고려해 최종점화 후보자가 될 수 있다고 관측된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