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일본 선수단이 개회식에 대거 불참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9일 “일본올림픽위원회(JOC)가 오늘(9일) 오후 8시 열리는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에 269명 선수단 중 97명만 참석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중 선수는 고작 37명이다.
이는 추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의 날씨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예보됐다.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진다. 이는 역대 가장 추운 올림픽이다. 역대 동계 올림픽 개최지 날씨가 영하 기온으로 떨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은 대회 기간 내내 영상 기온을 유지했다.
↑ 일본 선수단 주장인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고다이라 나오. 사진=AFPBBNews=News1 |
경기에 출전해야 하는 선수단은 체감 온도가 영하 10
일본선수단은 지난 7일 열린 입촌식에도 대거 불참했다. 일본 선수단 주장이자 빙속 여제 이상화의 라이벌인 고다이라 나오도 컨디션 조절을 위해 개회식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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