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토트넘이 아스날을 꺾고 북런던 더비에서 웃었다. 손흥민은 70분간 왕성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토트넘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10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아스널과 홈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해리 케인이 후반 4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벤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신들린 선방을 펼친 골키퍼 페트르 체흐도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케인의 리그 23호 골.
↑ 토트넘은 아스날을 꺾고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위로 점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토트넘의 일방적인 공세였다. 아스날은 피에르 오바메양,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모두 내세웠으나 하프라인을 좀처럼 넘지 못했다. 체흐의 선방이 없었다면 토트넘의 골 잔치가 펼쳐질 뻔 했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교체 직전 찬스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15승 7무 5패(승점 52)를 기록하며 리버풀(승점 5
반면, 시즌 8번째 패배를 경험한 아스날(승점 45)은 빅4 진입이 쉽지 않아졌다. 종료 직전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의 슈팅이 골문을 빗나간 게 뼈아팠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