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평창)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썰매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울 수 있다는 세계적인 기대를 받고 있다.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는 15~16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켈레톤 1~4차 주행으로 금·은·동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네덜란드 통계회사 ‘그라세노터 스포츠’는 13일 올림픽정보서비스(OIS)에 제공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켈레톤 프리뷰에서 “윤성빈은 해당 종목 메달을 획득한 사상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2017-18 월드컵 5차 대회 우승을 자축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2017-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시리즈 남자스켈레톤 세계랭킹을 보면 윤성빈이 1위다. ‘그라세노터 스포츠’는 “윤성빈은 이번 시즌 월드컵 1~8차 대회에서 5차례 금메달을 획득했다”라고 주목했다.
윤성빈은 2017-18시즌 IBSF 월드컵 시리즈 금5·은2로 8년 연속 세계일인자로 군림한 마르틴스 두쿠르스(금2·은3)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냈다.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이번 시즌 세계랭킹 4위로 밀려났으나 여전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켈레톤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라세노터 스포츠’는 “마르틴스 두쿠르스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켈레톤 메달을 획득하면 2010·2014올림픽 준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남자스켈레톤 황제이자 비운의 이인자이기도 하다. IBSF 세계선수권 5회 우승 및 유럽선수권 9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달성했으나 동계올림픽은 금메달 없이 2차례 은메달만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