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민우(23)가 스프링캠프 첫 실전에서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김민우는 15일 일본 오키나와의 우라소에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민우의 투구수는 54개. 속구 최고 구속은 139km.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섞어 던졌다.
↑ 한화 이글스의 투수 김민우.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김민우는 “변화구가 다소 아쉽지만 첫 경기부터 좋은 결과를 얻어 기분이 좋다”며 “특히 지금까지 아픈 곳이 없는 만큼 오늘 경기에서 느낀 부족한 점들을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덕 감독은 김민우에 대해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았지만 본인이 흡족해 할만한 투구를 보여줬다. 우리 팀이 강해질 수 있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한화는 야쿠르트와 5-5로 비겼
한편, 한화는 오는 19일 기노완구장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4번째 연습경기를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