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1500m는 최민정과 심석희의 한국 내부 경쟁이라는 것에 외국도 동의한다.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는 16일 오후 7시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1500m 예선·준준결승(18강)·준결승(8강) 및 결선이 치러진다.
네덜란드 통계회사 ‘그라세노터 스포츠’는 15일 올림픽정보서비스(OIS)에 제공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1500m 프리뷰에서 최민정과 심석희를 제일 먼저 거론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최민정이 2016-17 월드컵 4차 대회 계주경기에 임하는 모습. 사진=김영구 기자 |
최민정은 2017-18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시리즈 여자 1500m 세계랭킹 1위다. 해당 기간 3차례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쇼트트랙 1500m 세계랭킹 1위 최민정’은 최근 4년 동안 3번이나 있었다. 2016-17시즌 7위 외에는 모두 정상을 지켰다.
우월한 세계랭킹과 2017 동계아시안게임 여자쇼트트랙 1500m 금메달에 빛나는 최민정은 아직 메이저대회 해당 종목 우승이 없다. 올림픽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데뷔전이고 ISU 세계선수권은 2016년 은메달 및 2015년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1500m 은메달리스트 심석희는 이번 시즌 월드컵시리즈 1번의 금메달로 세계랭킹 3위에 올랐다.
‘그라세노터 스포츠’는 “심석희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1500m 입상자가 되면 해당 종목 3번째로 2회 이상 메달리스트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인으로 범위를 좁히면 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1500m 2차례 이상 입상자는 2002·2006올림픽 2회 연속
심석희는 2013~2015년 ISU 세계선수권 여자쇼트트랙 1500m 3연속 TOP2에 빛난다. 2014년 금메달 및 2013·2015년 은메달.
2017 동계아시안게임 여자쇼트트랙 1500m는 최민정 금메달-심석희 은메달이었다. 둘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내부 경쟁 결과가 궁금해진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