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이상화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스피드스케이팅 은메달리스트이기에 앞서 직전 두 대회 연속 해당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은 모태범·이승훈·이상화 3명의 우승자를 배출하여 전성기를 누렸다. 여기에 피겨스케이팅 김연아까지 한국 빙상은 쇼트트랙 편중에 벗어난 이상적인 금메달 분포를 보였다.
강릉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에서는 1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스피드스케이팅 500m 은메달리스트 이상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상화는 “이승훈과 모태범 둘 다 경기 전후로 격려와 위로를 많이 해줬다”라고 밝혔다.
이승훈은 “힘내”, 모태범은 “떨지 마”라는 말을 해준 것이 제일 기억이 남는다는 이상화. 모태범한테는 “난 떨린다”라고 답장을 했음도 공개했다.
↑ 이상화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에서 김연아와 보여준 화기애애한 모습. 사진=옥영화 기자 |
이상화는 공개 석상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여러 차례 어울린 김연아한테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스피드스케이팅 500m 은메달 획득 후 “편히 내려놓고 푹 쉬어. 곧 만나자”라는 메시지가 왔다고도 설명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이승훈은 이젠 주 종목이 아닌 남자
모태범은 19일 8년 전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스피드스케이팅 500m 출전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첫선을 보인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