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렇게 팀이 쪼개진 상황에서 오늘 밤 열리는 순위 결정전이 걱정입니다.
일단 노선영은 경기에 참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노선영, 김보름, 박지우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한 팀'으로 경기에 나서기가 쉽지 않은 상황.
백철기 대표팀 감독도 고민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백철기 /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 (어제)
- "순위 결정전은 치러야 할 것 같고요. 지금 노선영 선수가 감기몸살이 너무 심한 것 같은데 오후에 가서 체크해 보고 내일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오후 백 감독과 김보름이 참석한 해명 기자회견에 불참했던「노선영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팀 추월 동료와 만날 기회도 별로 없었고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며 불화설을 인정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밝힌 노선영은 오늘 밤 순위 결정전에는 출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쪼개진 여자 대표팀과 달리 남자 대표팀은 찰떡 호흡으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남자 대표팀은 뉴질랜드와 준결승을 치르고 여기서 이기면 네덜란드-노르웨이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릅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