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올스타 외야수 코리 디커슨(28)이 피츠버그로 향한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3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디커슨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투수 다니엘 허드슨(30), 마이너리그 내야수 트리스탄 그레이(21)와 현금을 내준다.
디커슨은 콜로라도 로키스와 탬파베이에서 5시즌동안 563경기에 출전, 타율 0.280 출루율 0.325 장타율 0.504를 기록했다. 좌익수로 358경기, 중견수로 27경기, 우익수로 6경기에 출전했다.
↑ 코리 디커슨이 피츠버그로 팀을 옮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후반기 65경기에서 타율 0.241 출루율 0.282 장타율 0.48 10홈런 20타점으로 부진했다. 그 결과는 냉정했다. 탬파베이는 최근 LA에인절스에서 C.J. 크론을 영입하면서 그를 40인 명단에서 제외하는 양도지명 처리했고 웨이버했다.
새로운 팀을 찾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디커슨은 피츠버그에서 주전 좌익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디커슨은 현재 4년 101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중으로, 피츠버그가 2년 더 보유권을 행사할 수 있다.
팀을 옮긴 허드슨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와 2년 11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상태였다. 통산
270경기(선발 59경기)에서 37승 30패 평균자책점 3.98의 성적을 기록중인 그는 지난 시즌 피츠버그에서 71경기에 불펜으로 등
그레이는 2017년 드래프트 13라운드 지명 선수로, 지난 시즌 단기 싱글A 레벨인 뉴욕 필라델피아리그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 출루율 0.329 장타율 0.486 7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