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템피)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1억 1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J.D. 마르티네스의 계약 합의 소식이 늦어지고 있다. 이유가 있다.
'팬랙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마르티네스의 신체검사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양 측의 계약 합의 소식이 전해진지 5일째가 되도록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이유가 있었던 것.
이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현재 경기를 소화하는데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히 계약이 엎어질 가능성도 낮다. 구단과 선수 양 측은 추후에 있을지 모를 부상에 대비해 계약서에 이와 관련된 내용을 분명하게 명시하느라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예상이다.
↑ 마르티네스의 계약 합의가 지연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올스타와 실버슬러거 수상 경력이 있는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타율 0.303 출루율 0.376 장타율 0.690 45홈런 104타점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애리조나 이적 이후 62경기에서 타율 0.302 출루율 0.366 장타율 0.741 29홈런 65타점을 올리며 팀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에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