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AC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이탈리아 언론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기성용은 ‘우선’ 스완지 시티의 잔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24일(이하 현지시간) “AC 밀란의 미라벨리 단장이 기성용에 관심을 갖고 있다. 기성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기성용은 2012년 8월 스완지 시티로 이적했다. 선덜랜드로 잠시 임대된 적이 있으나 줄곧 스완지 시티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 기성용. 사진=ⓒAFPBBNews = News1 |
스완지 시티와 계약기간은 오는 6월 만료된다. 이후 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이적료 없이 기성용을 영입할 수 있는 점은 매력적이다.
기성용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완지 시티를 떠나지 않았다. 스완지 시티의 잔류에 힘쓰고 싶었다는 게 그가 밝힌 이유다.
AC 밀란 이적설에 대해서도 “아직 들은 바가 없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거취에 대해서도 서두르지 않겠다는 반응이다.
한편, 기성용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스완지 시티는 24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게 1-4로 크
스완지 시티는 7승 6무 15패(승점 27)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크리스탈 팰리스(승점 27)와는 골 득실차에서 3골 뒤져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