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오키나와 연습경기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롯데는 3회초 터진 신본기의 만루홈런에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신본기는 26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포함) 4타점을 기록했다.
↑ 26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야구장에서 SK 와이번스 롯데자이언츠의 연습 경기가 열렸다. 3회초 무사 만루에서 롯데 신본기가 만루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日 오키나와)=천정환 기자 |
특히 3-2로 역전에 성공한 무사 만루 상황에서 정동윤에게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하며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신본기는 6회초 타석에서 오윤석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만난 신본기는 “직구카운트 공을 앞에다 놓고 치려했는데 결과가 좋았다”며 “맞을 때 느낌이 좋았다. 바람이 분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직구 타이밍이 늦어서 코치님과 앞에다 놓고 치는 연습을 했는데 효과를 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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