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타이슨 로스를 상대로 초구를 노렸지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 크리스 영을 상대로는 달랐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를 노려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1루에 있던 델라이노 드쉴즈가 홈을 밟으며 타점이 기록됐다.
↑ 추신수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추신수는 이어진 1사 3루에서 라이언 루아의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인정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팀의 3회말 공격이 끝난 뒤 더그아웃을 떠났다. 5회말 공격에서 마이너리그 선수 루이스 마르테가 대타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양 팀 모두 베테랑 초청선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텍사스 선발 바르톨로 콜론은 2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윌 마이어스에게 내준 솔로
샌디에이고 선발 로스는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 2개, 땅볼 아웃 4개를 기록했다. 2회 볼넷과 안타, 사구를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크리스티안 롭스를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