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31)가 첫 선발 등판에서 1⅔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듀브론트는 5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2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직구(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8km이 나왔으며, 체인지업과 커브, 투심을 섞어 던졌다. 총 투구수는 46개로 직구 26개 커브 9개 체인지업 6개 투심이 5개였다
↑ 5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 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롯데 선발 듀브론트가 투구하고 있다. 사진(日 오키나와)=천정환 기자 |
이어 양석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박용택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현수 타석에서 폭투가 나왔다. 1사 2,3루에서 다시 폭투가 나왔고, 3루 주자 안익훈이 득점했다. 사실 이 장면도 포수 나종덕이 처리할 수 있는 투구여서 아쉬움이 남긴 했다. 결국 김현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추가 실점을 하고 유강남을 3루수 땅볼로 막고 첫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김용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강승호를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 6-4-3 병살타로 막았다. 애초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던 듀
이날 듀브론트의 피칭을 지켜 본 최원호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컨디션이 좋아보이진 않지만, 안정적인 투구폼을 가진 투수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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