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국내 농구팬들은 2017-18시즌 농구토토 승5패 9회차에서 디펜딩챔피언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전망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케이토토가 7·8일 열리는 미국프로농구(NBA) 10경기와 국내남자프로농구(KBL) 4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9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골든스테이트가 81.75%로 이번 회차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시 주춤했던 골든스테이트는 5연승을 포함해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하며 휴스턴과 뜨거운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7.22%에 그친 동부 14위 브루클린에는 미안한 말이지만, 애초에 체급이 맞지 않는 경기다.
↑ 사진=AFPBBNews=News1 |
골든스테이트는 브루클린에 맞대결 5연승을 기록 중인 데다 심지어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다. 브루클린은 전력도 뒤처지지만,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진 팀이다.
게다가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동부 콘퍼런스 팀과 치른 25경기 중 22승 3패의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있으므로 엄청난 이변이 나오지 않는 한 손쉬운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
에이스 데미안릴라드를 앞세운 서부 상위권 포틀랜드 또한 뉴욕을 제압할 것이라는 예상이 74.95%를 기록했다.
포틀랜드는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연승을 포함해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연승 기간 골든스테이트를 비롯해 유타, 미네소타, 오클라호마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의 팀들을 모두 격파했다. 반대로 뉴욕은 10경기에서 1승 9패로 매우 부진하다.
상대전적에서도 2013-14시즌부터 치러진 9경기에서 포틀랜드가 7승 2패로 완벽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단, 9경기 중 거의 절반인 4경기가 5점 차 승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금은 접전의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는 있다.
올 시즌 NBA에서 가장 뜨거운 팀인 휴스턴은 오클라호마 원정을 떠난다. 토토팬들은 원정팀인 휴스턴에 49.76%를 선사했고, 홈팀인 오클라호마에는 20.29%를 투표했다. 5점 승부를 예상한 사람은 29.95%로 집계됐다.
서부지구 전체 1위 휴스턴은 최근 패배를 잊은 채 파죽지세의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에이스 제임스 하든은 물론, 올 시즌 새로 가세한 올스타 가드 크리스 폴, 골 밑을 지키는 카펠라, 벤치 에이스 에릭 고든 등 다양한 선수들의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오클라호마 역시 웨스트브룩을 중심으로, 폴 조지와 카멜로 엔서니 등 화려한 선수진을 자랑하지만, 휴스턴과 비교하면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단, 양 팀의 상대전적을 살펴보면 유독 5점 차 이내의 접전이 많다. 실제로 2013-14시즌부터 벌어진 21경기 중 절반이 넘는 12경기에서 5점 이내의 대결을 벌인 양 팀이다.
2017년 12월 25일에 열린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112-107(오클라호마 승리)로 5점 승부를 벌였다. 휴스턴의 최근 기세가 무섭지만, 박빙의 승부의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경기다.
KBL에서는 모비스(67.24%)와 SK(68.27%)가 각각 오리온스(11.47%)와 LG(11.68%)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6경기 LA클리퍼스-뉴올리언스전과 부산KT-서울삼성전의 경우 5점 승부가 각각 38.9
주중에 펼쳐지는 NBA와 KBL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9회차 게임은 7일 오전 8시 5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