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지난해 두각을 나타낸 내야수 폴 데용(24)과 장기계약을 맺는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6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양 측의 계약 합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6년 2600만 달러 규모이며, 2년 옵션이 포함됐다. 옵션까지 다 합하면 5000만 달러 규모다. 카디널스 구단은 곧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 폴 데용은 지난해 혜성같이 등장, 팀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아직 1년의 서비스 타임을 채우지 않은 그는 2023년 이후에나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카디널스 구단이 옵션을 실행할 경우 자격 획득 년도는 더 늦춰질
카디널스는 지난해에도 시즌 개막당시 외야수 스티븐 피스코티와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이전에는 앨런 크레이그, 맷 카펜터, 콜튼 웡 등과 캠프 기간 계약 연장을 발표한 바 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이에 대해 "스프링캠프의 전통이 됐다"고 표현했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