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외야수들의 연쇄 부상으로 머리가 아픈 시애틀 매리너스가 익숙한 선수를 데려온다.
'USA투데이'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6일(한국시간) 시애틀이 스즈키 이치로(44)와 계약 합의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은 메이저리그 계약이 될 예정이다.
이치로는 2001년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12시즌을 뛰었다. 데뷔 첫 해 타율 0.350 출루율 0.381 장타율 0.457 242안타 56도루를 기록하며 올해의 신인과 MVP를 석권한 그는 10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고, 10개의 골드글러브와 3개의 실버슬러거를 차지했다.
↑ 이치로는 현역 연장 의지를 갖고 개인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FA 시장에 나온 그는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지만, 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현재는 일본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이 이치로와 다시 결합하는 것은 기존 외야수들의 연이은 부상 때문이다.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