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동국(39·전북 현대)이 2018 K리그1(클래식)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동국은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리그1 개막전서 1득점 1도움을 올리며 전북 현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0-0의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이동국은 2분 만에 개막 축포를 터뜨리더니 후반 31분 한교원의 쐐기골을 도왔다. 이동국의 통산 203호 득점이자 72호 도움이다.
↑ 이동국(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지난해 10월 22일 강원 FC전부터 K리그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이동국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말컹(경남 FC), 1득점 1도움의 제리치(강원 FC)를 제치고 K리그1 1라운드 MVP로 뽑혔다.
전북 현대에서는 이동국을 비롯해 이재성, 김민재, 김진수 등 총 4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구단별 최다 배출이다.
승격팀 경남 FC도 말컹, 손정현도 2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제리치, 김승용(이상 강원 FC), 완델손.
한편, 김동찬(수원 FC)은 K리그2(챌린지) 1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김동찬은 지난 4일 서울 이랜드전(1-0)에서 전반 39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동찬의 이적 후 첫 골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