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 유벤투스전 패배 후 영국 언론은 손흥민에 대한 유벤투스의 악질적인 파울을 지적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8일(한국시간)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토트넘-유벤투스가 열렸다. 홈팀 토트넘은 1-2로 패배하여 합계 3-4로 탈락했다.
“유벤투스는 손흥민에게 역겨운 반칙을 가했다”라고 격분한 영국 매체 ‘조’는 “선수가 다음 날 아침 통증이 심해질까 염려된다”라면서 “퇴장을 당하지 않은 것이 유벤투스의 축복이었다”라고 비판했다.
↑ 토트넘-유벤투스 2017-18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도중 토트넘 손흥민이 유벤투스 안드레아 바르찰리에게 파울을 당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손흥민은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전반 39분 토트넘의 선제골을 넣었다. 경기 시작 23분 만에 3차례 슛을 할 정도로 초반 기세가 폭발적이었다.
유벤투스는 손흥민을 거칠게 다루며 대응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전반 32분에는 손흥민의 부상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3차례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11에 선정된 안드레아 바르찰리가 후반 12분 손흥민에게 저지른 파울에는 영국 월간지 ‘월드
손흥민은 2017-18시즌 토트넘 공식전 42경기 16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63.7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84에 달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