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템피)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 초청선수 최지만이 모처럼 타석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 6회말 수비에서 헤수스 아귈라를 대신해 1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이어진 7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이크 브로드웨이를 상대한 그는 중견수 방면 3루타를 기록했다. 이번 시범경기 첫 3루타. 지난 2월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안타를 때렸다.
↑ 최지만이 모처럼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사진= MK스포츠 DB |
밀워키가 10-6으로 이겼다. 밀워키는 8회 상대 투수 그리핀을 상대로 안타 2개에 볼넷 2개, 수비 실책 1개를 묶어 4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 출전하지 않았다. 지명타자로 출전한 아드리안 벨트레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조이 갈로는 4회 시범경기 두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드루 로빈슨, 라이언 루아도 홈런 행렬에 가담했다.
경기는 콜로라도가 5-4로 이겼다. 2회 찰리 블랙몬의 투런 홈런, 트레버 스토리의 1타점 2루타, 마이크 토크먼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뽑았다. 콜로라도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는 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LA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대결에서는 다저스가 에인절스를 4-2로 이겼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3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브록 스튜어트도 2이닝 무실점으로 선전했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삼진과 병살타에 그쳤다. 선발 가렛 리처즈는 4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