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주전 타자들의 타격감을 점검했다. 추신수도 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9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에 주전 야수들을 총출동시켰다.
이날 텍사스는 델라이노 드쉴즈(중견수) 추신수(우익수) 노마 마자라(지명타자) 아드리안 벨트레(3루수) 조이 갈로(1루수)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루그네드 오도어(2루수) 윌리 칼훈(좌익수) 후안 센테노(포수)가 출전했다. 포수를 로빈슨 치리노스로 바꾸고 추신수와 마자라의 포지션만 바꾸면 거의 개막전 라인업이 된다.
↑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전에서 1안타를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날 텍사스 선발 멤버들은 2~3차례 타격 기회를 가졌다. 추신수는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서 1안타를 기록했다. 세번째 타석 롭 스케이힐을 상대로 초구를 노려쳐 중전 안타를 만든 뒤 대주자 교체됐다.
드쉴즈는 1회 깨끗한 좌전 안타를 때렸고, 벨트레는 특유의 무릎을 꿇고 팔로 스로우를 하는 스윙 자세로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5-4로 이겼다. 4-4로 맞선 8회말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합류한 프레스턴 벡이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리며 결승점을 뽑았다.
양 팀 선발은 모두 호투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제임스 쉴즈는 4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첫 등판에서 부진했던 콜 해멀스도 3 2/3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화이트삭스에서는 라이언 코델이 3타수 3안타 4타점, 욜머 산체스는 3루타 2개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초청선수 최지만은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메리베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회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브레이든 쉬플리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렸다. 올란도 아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