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FA 시장에서 팀을 찾지 못하고 있던 두 명의 야수가 원소속팀과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9일(한국시간) 마이크 무스타카스(29)가 원소속팀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야후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계약 규모가 1년 650만 달러에 2019시즌에 대한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이 포함됐으며, 최대 2270만 다러까지 늘어나는 계약이라고 전했다.
200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로열즈에 지명된 무스타카스는 2011년 빅리그에 데뷔, 7년간 같은 팀에서 836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는 148경기에서 타율 0.272 출룽류 0.314 장타율 0.521 38홈런 85타점을 기록했다.
↑ 무스타카스는 캔자스시티와 1+1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캔자스시티는 팀의 주축 선수 중 하나였던 무스타카스가 다른 팀에서 다년 계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물러나 있었지만, 예상외로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재결합 기회를 얻었다.
이들은 무스타카스를 다시 품었지만, 기존에 주전 3루수로 낙점했던 체슬러 커스버트에 대한 출전 시간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됐다.
같은 날 FA 외야수 카를로스 곤잘레스(32)는 이전 소속팀인 콜로라도 로키스와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MLB.com'은 이 계약이 1년 계약이라고 소개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곤잘레스는 2008년 오클랜드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다음해 콜로라도로 이적했다. 10시즌동안 1200경기를 소화했다.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2회, 골드글러브 3회 수상 경력에 빛나며 2012, 2016년 올스타 홈런 더비에도 참가했다.
↑ 카를로스 곤잘레스는 콜로라도와 재계약이 임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콜로라도는 현재 헤라르도 파라, 라이멜 타피아, 마이크 토크맨, 노엘 쿠에바스 등을 우익수 자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곤잘레스의 합류로 우익수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됐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