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평창패럴림픽이 조금 전 개막식을 열고 열흘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올림픽 때 열풍을 일으켰던 컬링과 감동을 안긴 아이스하키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패기 넘친 20대 초반의 여자 컬링 대표팀과 달리 휠체어컬링 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50.8세.
감독보다도 나이가 많은 선수들은 스위핑이 없는 대신 정교한 투구로 승부수를 던집니다.
대형 관중석 걸개그림을 걸고, 소음을 틀고 훈련하는 등 실전 준비도 마쳤습니다.
남녀 혼성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010 밴쿠버 대회 은메달 기적을 재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방민자 / 휠체어컬링 대표팀
- "휠체어컬링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 할 거 같습니다. 그래서 더 힘이 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스케이트 대신 썰매를 타는 파라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사상 첫 메달 획득을 노립니다.
세계 랭킹 3위의 탄탄한 조직력과 '빙판의 메시
▶ 인터뷰 : 정승환 / 파라아이스하키 대표팀
- "평창패럴림픽 출전은 개인적으로도 꿈이었고 목표였기 때문에 이번에 열심히 해서 반드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막을 올린 평창패럴림픽이 감동의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