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승격팀 경남FC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상주상무에 이어 제주 유나이티드까지 격파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경남은 10일 제주유나이티드를 창원축구센터로 불러들여 네게바(전반15분)와 쿠마모토(후반 42분)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4일 상주를 3-1로 꺾은 경남은 2승(승점 6)을 기록,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전북현대(승점 3)는 인천유나이티드(승점 3)에 일격을 당했다.
↑ 경남FC는 K리그1 개막 2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경남은 2018시즌 K리그1(클래식)의 유일한 승격팀이다. 외부 전망은 밝지 않았다. 그러나 약하지 않다.
상주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말컹이 징계로 결장했음에도 네게바, 쿠마모토 등 다른 외국인선수가 경남의 승리를 이끌었다. 네게바는 1득점 1도움을 올렸다.
반면, 2017시즌 2위에 오른 제주(승점 1)는 개막 후 2경기
한편, 수원삼성은 바그닝요(전반 34분)와 임상협(후반 19분)이 연속골을 터뜨려 대구FC를 2-0으로 이겼다.
지난 1일 뒷심 부족으로 전남드래곤즈에게 졌던 수원은 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대구는 무득점 2연패를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