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FC 김세영이 종합격투기 첫 연패에 빠졌다. UFC 페더급(-66㎏) 공식랭킹 14위 최두호와 견줄만하다고 호언장담했던 제2대 로드FC 라이트급(-70㎏) 챔피언 권아솔이 뻘쭘해졌다.
장충체육관에서는 10일 로드FC 페더급 타이틀도전자 결정전이 열렸다. 김세영은 1라운드 펀치 TKO로 이정영에게 패하여 챔피언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은 2017년 5월 15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최두호는 내가 완전히 정리할 수 있다’라고 이해될만한 비속어 표현을 올렸다.
↑ 로드FC 페더급 타이틀도전자 결정전 계체 후 김세영-이정영. 사진=로드FC 제공 |
앞서 2017년 5월 13일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은 UFC 페더급 8위 정찬성과 최두호를 묶어 “너희 둘이 싸워서 (체육관 후배) 김세영을 이기고 (나한테) 와라”라는 글을 남겼다.
김세영은 아마추어 1승 포함 로드FC 데뷔 5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2017년 11월 25일 러시아 데뷔전 만장일치 판정패에 이어 로드FC 페더급 타이틀도전자 결정전에서도 졌다.
이정영은 아마 3승 후 프로 4연승에 도전했다가 로드FC 39에서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한 아쉬움을 풀었다.
초대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은 이정영과 타이틀 4차 방어전을 치르게 됐다.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2016년 7월 최무겸을 UFC 제외 한국 페더급 1위로 평가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