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우완 투수 아니발 산체스(34)가 미네소타 트윈스를 떠났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산체스가 트윈스에서 방출됐다고 전했다. 산체스는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대신 팀을 떠나게됐다.
산체스는 지난 2월 21일 트윈스와 1년 2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지만, 이 계약은 25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일부 금액만 받는 논 개런티 딜이었다. MLB.com은 트윈스가 산체스에게 50만 달러만 지급하면 된다고 전했다.
↑ 그러나 이 사진이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베네수엘라 출신인 산체스는 2006년 플로리다 말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말린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두 팀에서 12시즌동안 284경기(선발 262경기)에 등판, 90승 94패 평균자책점 4.09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3년 29경기에서 182이닝을 소화하며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낮은 2.57의 평균자책점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