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이상철 기자]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한 번도 등판하지 않았던 권혁(34·한화)이 프로야구 시범경기에는 정상 출격한다.
지난해 허리 통증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한 권혁은 건강을 회복하고 올해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실전 등판은 없었다. 한화는 스프링캠프 기간 12번의 연습경기를 가졌으나 권혁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 권혁. 사진=천정환 기자 |
몸 상태가 나빠진 것은 아니다. 한용덕 감독은 권혁에 대해 “캠프 막바지 목에 담 증세가 있어 등판을 걸렀다.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해 몸 상태는 이상없다”라고 밝혔다.
권혁은 13일 오전 대전구장에서 불펜 피칭도 했다. 한 감독은 권혁을 시범경기에 기용할 생각이다. 14일 넥센과 시범경기부터 등판 대기다.
한 감독은 “(권혁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결장은)부상 방지 차원이다.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시범경기에는 정상 등판한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8번의 시범경기를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다. 불펜도 한 요소다. 한 감독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됐지만 미흡한 부분이 있다. 중복되는 포지션도 있어 정리가 필요하다. 기회를 주고 (개막 엔
아직 실전 등판이 없는 권혁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 지는 미정이다. 한 감독은 “권혁도 (부동의 주전이 아니라)개막 엔트리 후보 중 1명이다. 좌투수 자원이 많다”라며 경쟁을 이겨내야한다고 강조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