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알렉스 우드가 이번에는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실전 점검을 했다.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도 유격수 수비를 소화했다.
우드는 15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 연습구장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62개. 비록 마이너리그 타자들이었지만, 4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내보내지 않는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그는 등판을 마친 뒤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어느 레벨의 타자든 잡으면 기분좋기 마련이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와는 약간 다르지만, 같은 강도로 던지기 위해 노력했다"며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한 소감을 전했다.
↑ 알렉스 우드는 순조로운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시즌 세트 포지션으로만 공을 던질 예정인 그는 "기술적인 부분을 손보고 있다. 마지막 조각들을 함께 모으는 단계다. 오늘 실투도 몇 개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감은 아주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 경기에는 시거도 동반 출전했다. 앞서 이틀전 같은 팀과의 비공식 경기에 출전해 5이닝 수비를 소화했던 그는 하루 휴식 뒤 다시 실전 경기에 유격수로 출전해 7이닝 수비를 소화했다. 지난해 팔꿈치 통증을 안고 뛰었던 시거는 보호차원에서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예년보다 약간 늦게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그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는 지명타자로만 출전해왔다.
시거는 "아직 정해진 계